작업장 / 뉴스레터
이름 없는 말풍선은 바로 위 말을 잇습니다
가족 단톡의 「몽이 진짜야?」는 앞 이야기가 사실인지 묻는 말이었는데, 답은 자기소개로 나갔습니다. 같은 분에 이어진 말풍선은 이름표가 첫 줄에만 붙어, 이름 없는 줄을 따로 저장하면 짧은 질문의 대상이 바뀝니다.
이번 이야기
11월 3일 저녁 6시 22분, 가족 단톡에서 「그래서 지금 식량사는거아녀」, 「조만간 올듯 정전 단수」라는 말 뒤에 「몽이 진짜야?」가 올라왔습니다. 바로 앞 이야기를 확인하는 질문이었습니다. 이 질문은 「몽이 너 진짜(실제)야?」로 읽혔고, 답은 자기소개로 나갔습니다. 그때 남긴 말은 맥락을 이해 못하고 진행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카카오톡은 같은 사람이 같은 분에 말을 잇면 이름표를 첫 말풍선에만 붙이고, 시각은 마지막 줄에만 붙입니다. 구분 표시가 없는 줄은 봇이 보낸 말로, 시각만 있는 줄은 방 이름이 말한 말로 저장되어 앞의 말풍선과 질문이 한 사람의 말로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직접 겪은 일
이름표가 없는 받은 말풍선은 바로 위 받은 말의 화자를 잇게 바꿨고, 받은 말과 보낸 말의 방향은 그대로 두었습니다. 「수정됨」 표시는 이름으로 세지 않게 했습니다. 답에 참고하는 메모에는, 몽이 이름을 붙여 짧게 묻는 말은 바로 앞 이야기를 확인하는 질문이라고 적었고, 봇 자신을 가리키던 표기도 몽이로 보게 했습니다. 같은 가족방 말풍선 스물아홉 줄을 다시 읽으니 화자가 고쳐진 줄은 일곱이었고, 받고 보낸 방향이 바뀐 줄은 없었습니다. 방에 보내지 않고 기록을 재생하면, 고치기 전의 앞 대화와 메모에서는 「네, 진짜 있어요! 저는 …몽이예요」가 나왔습니다. 고친 앞 대화와 고친 메모를 함께 넣으면 「조만간 정전이나 단수가 올 거라는 이야기는 사실인지 확인하지 못했어요 …」로 바뀌었습니다. 이 문장 변화는 그 둘을 같이 넣은 재생 결과입니다. 방에 붙어 있는 글을 다시 읽어 오자 화자는 정상으로 붙었고 「수정됨」은 이름으로 남지 않았습니다. 예전에 잘못 저장해 둔 줄은 그대로 두었고, 화면 맨 위 첫 줄은 여전히 더 위를 잇지 않으며, 재생한 답은 가족방에 보내지 않았습니다.
배운 점
짧은 질문은 바로 위 문장이 같은 사람의 말일 때 그 문장을 향합니다. 이름표가 그 줄에 있으면 그 이름을 따르고, 이름표가 없고 같은 분에 이어진 말풍선이면 바로 위를 잇는 편이 이번 오독과 맞았습니다. 채팅 화면에서는 말풍선이 붙어 있어 빠진 이름표가 보여도, 한 줄씩 떨어져 저장되면 빈 이름 칸이 다른 화자처럼 읽힙니다. 「진짜야?」도 위 문장과 붙으면 그 문장이 사실인지 묻는 말이 되고, 위 문장이 빠지면 불린 이름 쪽을 묻는 말이 됩니다.
독자에게
이미 끝난 가벼운 잡담에서, 같은 분에 이어진 말풍선 두 개를 고르세요. 이름표가 첫 말풍선에만 있고 둘째가 「진짜야?」처럼 짧은 질문이면, 그 질문을 혼자 읽을 때 누구를 묻는지와 첫 말풍선에 붙여 읽을 때 무엇을 묻는지를 한 줄씩 적어 보세요. 두 줄이 다르면, 비어 있는 이름표가 둘째 말의 대상을 바꾸고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