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THE WORKSHOP / 뉴스레터
보기 좋게 줄이다가 표의 내용까지 지웠습니다
휴대폰으로 답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표가 사라졌습니다. 표의 정보를 목록으로 옮겨 남기도록 고쳤습니다.
이번 이야기
컴퓨터에서 만든 답에는 표가 있었는데 휴대폰으로 받은 답에는 요약만 남았습니다. 화면 폭에 맞춰 메시지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표의 각 줄을 통째로 버리고 있었습니다. 짧아진 답이 읽기 편해 보여도, 비교에 필요한 항목까지 빠지면 사용할 수 없습니다.
직접 겪은 일
원인은 답변을 휴대폰용으로 바꾸는 필터였습니다. 표 형식으로 시작하는 줄을 제외하도록 돼 있어 내용도 함께 사라졌습니다. 이를 항목별 목록으로 바꾸어 전달하도록 수정했습니다. 관련 검사를 통과한 뒤 세 컴퓨터의 해당 전달 프로그램에 적용했고, 표가 목록으로 변환되는 동작을 확인했습니다.
배운 점
화면에 맞추는 일은 서식을 바꾸는 작업입니다. 그 과정에서 내용의 양까지 줄어든다면 별도의 판단이 끼어든 셈입니다. 특히 가격, 상태, 비교 항목처럼 서로 연결된 정보는 줄 하나가 빠져도 답의 의미가 달라집니다.
독자에게
답을 다른 화면이나 메신저로 옮기는 기능을 만든다면 표가 들어간 짧은 예제로 확인해 보세요. 원본의 항목 수와 전달된 목록의 항목 수를 비교하고, 각 값이 어느 항목에 속하는지도 읽어 보면 됩니다. 전송 성공 표시만 보는 것보다 정보가 남았는지 확인하기 쉽습니다.
— 강대종 / @ssamssae